[넷플릭스 추천 애니] <스파이 패밀리 1기 - 2/2쿨> 리뷰

소개)

 

 

<스파이 패밀리( スパイファミリー, SPY x FAMILY)>는 '엔도 타츠야( 遠藤達哉 )'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장르는 액션, 첩보, 코미디이며, 다수의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시청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제 1기의 에피소드는 총  25화이며, 그중 2쿨은 13화부터 25화까지를 포함합니다. 각 편당 23분 내외의 러닝타임을 갖습니다. 2023년 10월을 기준으로 1기는 완결이 되었고, 2기는 2023년 10월 1일부터 방영 중입니다. 애니메이션 감독 '후루하시 카즈히로'가 연출을 담당하고, 'WIT STUDIO'와 CloverWokrs가 공동제작을 맡은 작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1쿨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스파이 패밀리 1기 - 1쿨>은 세 가족이 되어 명문 학교에 짐입하는 것에 성공하는 내용까지 전개됩니다. 2쿨에서는 예지력을 지닌 반려견을 입양해 네 가족이 되고, 요르를 적대하는 새로운 라이벌이 등장하며, 1쿨에서 시작한 올빼미 작전 중에 도노반을 만나게 될 기회를 포착하는 내용을 포함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줄거리)

 

※ <스파이 패밀리 1기 - 2쿨>의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합니다

 

포저 가족은 아냐가 스텔라를 획득한 포상으로 선택한 반려견을 분양하기 위해 양동회에 방문합니다. 로이드는 암살을 목적으로 폭탄 테러를 저지하는 긴급 미션을 받아 아냐와 요르만 남겨둔 채 자리를 잠시 비웁니다. 아냐는 그곳에서 하얀 대형견과 마주치는데 그 개에게서 자신의 가족과 함께하는 기억을 보게 됩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아냐는 요르가 한 눈 판 사이 그 개를 따라 한 아지트로 들어갑니다. 그곳은 테러리스트의 아지트이며, 그들이 공유하는 폭탄견을 이용한 테러 계획들을 엿듣다가 걸려 목숨의 위협을 당합니다. 그때 테러범들은 테러 계획이 누출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정신을 판 사이 하얀 개는 아냐를 등에 태워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곧바로 알아챈 테러범들이 뒤쫓아 오지만 아냐를 찾던 요르에게 제압됩니다. 그러나 요르는 하얀 개에게서 로이드가 폭탄 테러 때문에 사망하는 기억을 보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테러범 리더인 '키스'를 쫓아 그가 설치한 폭탄을 알리기 위해 메시지를 남깁니다. 다행히 로이드가 메시지를 알아보고 목숨을 부지합니다. 그리고 유인 작전을 펼쳐 키스를 체포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고 하얀 개를 포저 가족으로 입양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본드'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러던 중 외국에 나갔던 서국의 스파이 '피오나(코드 네임=밤의 장막)'이 복귀하고 로이드와 공동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올빼미 작전의 진척이 늦어짐을 알고 요르의 자리를 꿰차길 노리며 뭔가 모를 음모를 꾸밉니다. 요르는 따로 요리 수업을 들으며 로이드와 아냐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줄 수 있는 아내이자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 실망합니다. 피오나는 선배인 로이드를 이성적으로 많이 좋아해 그녀의 아내가 되는 꿈이 있습니다. 피오나는 가정을 꾸리고나서 요르의 영향인지 예리했던 로이드가 부드럽게 변했다고 생각해 살짝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요르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그녀가 아내 행세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작전을 세웁니다. 요르는 로이드와 피오나를 지켜보며 자신이 아내로서 부족한 실력 때문에 버려질 거라는 걱정에 사로잡힙니다. 피오나는 요르에게 암묵적으로 로이드를 걸고 테니스 경기를 신청합니다. 하지만 피오나는 요르의 강력함 힘에 지고 실력차를 인정해 작전에서 한 발 물러나기로 합니다. 그리고 요르는 로이드가 피오나와 동료에 불과한 사이임을 알게 되고 아내를 계속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걱정을 한시름 놓습니다.

곧이어 아냐의 학교에서 친목회가 열리고 데미안은 형을 통해 아버지에게 시간을 내달라는 부탁을 전합니다. 로이드도 데미안을 따라 도노반과 대면할 시도를 노립니다. 아냐는 아빠를 돕고자 데미안을 자극해 아버지와의 만남을 부추깁니다. 경호가 너무 심해 로이드는 아무런 위장 없이 학부모 대 학부모로 도노반과 대화를 나누며 그를 파악하기로 합니다. 로이드는 그에게 아냐가 데미안을 때린 일로 사죄드릴 겸 자택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하지만 괜찮다며 거절당합니다. 그래도 도노반의 경호 인력과 특징을 파악하고,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만든 것까지의 진전에 성공하면서 1기의 결말을 맺습니다. 

 

 

 

총평 및 감상후기)

 

 

<스파이 패밀리 1기 - 2쿨>의 IMDb 평점은 7.8/10점으로 1쿨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로튼토마토는 1기의 전체적인 평균 점수만 기록되어 있으며, 평론가 평가 지수 100%, 시청자 평가 지수 8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2쿨에서는 1쿨에서 약간 부족했던 작화를 개선시켜 한 층 완벽해진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매력 있습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새로운 캐릭터의 분량을 길게 잡아 에피소드가 낭비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로이드와 요르가 새로운 미션들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길 바라는 기대감이 높았는데,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아냐의 관점과 관련된 것이라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귀여운 아냐를 자주 보는 것도 좋지만, 로이드와 요르의 분량이 시즌2에서는 좀 더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유쾌한 코미디를 적절히 섞어 템포 좋은 스토리 전개를 선보여 즐겁게 봤습니다. 인기를 얻는 이유가 있는 퀄리티의 성우, 주제가, 작화, 연출, 스토리를 가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위장 가족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라 취향에 따라 "유치하다" 또는 "재밌다"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 없이 입문하기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며 가벼운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