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스파이 패밀리( スパイファミリー, SPY x FAMILY)>는 '엔도 타츠야( 遠藤達哉 )'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원작은 현재까지 11권 발행되었으며, 누적 3100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에서 신드롬을 형성한 후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장르는 액션, 첩보, 코미디이며, 다수의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시청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제1기는 총 25부작으로, 2022년 4월 9일 방영을 시작해 2022년 12월 24일에 종료되었습니다. 그중에 1쿨은 1화부터 12화까지만 포함하며 회차당 러닝타임은 약 20분에서 25분 사이입니다. 애니메이션 감독 '후루하시 카즈히로()'가 연출을 맡았고, 그의 대표작은 <란마 1/2>, <바람의 검심>, <헌터X헌터 구작>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격의 거인> 대표작을 가진 'WIT STUDIO'와 <약속의 네버랜드>, <호리미야> 대표작을 가진 'CloverWorks' 제작사가 번갈아 가면서 공동제작을 맡았습니다. <스파이 패밀리>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초일류 스파이가 어느 날 가족을 만들어 표적에게 접근하라는 명령을 받고, 암살자 아내와 초능력자 딸과 함께 가정을 꾸려 서로의 비밀을 숨긴 채 생활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1기 1쿨은 세 가족이 되어 명문 학교에 짐입하는 것에 성공하는 내용까지 전개됩니다. 참고로 2기는 2023년 10월 1일부터 방영 중입니다.
줄거리)
※ <스파이 패밀리 1기 1/2쿨>의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스타니아 국가는 동국, 웨스탈리스 국가는 서국으로 불립니다. 동국에서 서국의 외교관 한 명이 사고사를 당하는데, 서국 당국에서는 동국 극우 정당이 계획한 일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동국은 서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의심합니다. 이에 서국은 최고의 스파이 요원인 황혼(코드 네임)을 투입시켜 양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동국 통일당 총재인 '도노반 데스몬드'의 움직임을 알아내라는 오퍼레이션 '올빼미' 임무를 맡깁니다. 황혼은 용의주도한 도노반이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낼 때는 그의 아들이 재학 중인 명문학교 '이든 칼리지'의 침목회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래서 같은 침목회에 가입하고자 자식을 만들어 이든 칼리지에 입학시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정신과 의사 '로이드 포저'라는 신분으로 위장해 고아원에서 '아냐'를 입양합니다. 아냐는 실험의 결과로 타인의 마음을 듣는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사실을 알리면 버려질까봐 비밀로 합니다. 이든 입학 절차에 학부모 면접이 있다는 정보를 얻어 이번에는 엄마 행세를 할 여성을 찾아 나섭니다. 그 시각, 시청 공무원이자 살인 청부 집단의 암살자인 '요르'는 남동생의 걱정을 덜어주려고 동료가 초대한 파티에 남자친구와 참석한다고 거짓말합니다. 하지만 남동생이 동료에게 남자친구에 대해 물어보겠다고 하자 연인 대행을 할 남성을 찾게 됩니다. 로이드와 요르는 우연히 옷가게에서 만나 요르가 엄마 역할을 해주는 대신 로이드가 남자친구 역할을 해주는 조건으로 거래합니다. 하지만 파티장에 오는 길에 당한 부상 때문에 요르의 지인들에게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이라고 소개합니다. 요르는 그의 다정한 행동에 호감을 얻어 입학 면접 이후에도 가족인 척 서로의 이익을 위해 생활하자고 제안합니다. 로이드는 분명 미션 수행이 수월할거라 믿어 그녀의 제안을 승낙하면서 세 가족으로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학교 면접 당일, 훈훈한 가정을 고깝게 보는 면접관의 무례한 질문에 아냐는 눈물을 흘리고 이에 분노한 로이드는 면접장을 박차고 나옵니다. 결국 정식 결과에서 불합격을 받았지만, 추가합격자로 선정되어 우여곡절 끝에 입학에 성공합니다. 로이드의 미션을 파악한 아냐는 도노반의 아들 다미안과 친구가 되어 만남을 주선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가문의 명성을 믿고 건방떠는 다미안의 태도에 참지 못하고 얼굴을 때리고 맙니다. 로이드는 일이 틀어질까 싶어 아냐에게 사과를 강요합니다. 아냐는 진심을 다해 다미엔에게 사과를 전하고, 그는 그런 아냐를 보고 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마무리 됩니다. 누나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남동생 '유리'가 집을 방문합니다. 유리는 국내의 치안 유지를 위해 스파이 사냥과 시민의 감시 임무를 하는 '비밀경찰'입니다. 그는 누나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질투에 휩싸여 로이드를 적대합니다. 로이드는 그의 정체를 바로 알아보고 비밀 경찰을 동생으로 둔 요르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녀에게 도청장치와 위장술로 심문하지만 전혀 문제 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이든 칼리지 친목회의 가입 조건으로 재학중인 자식이 스텔라 배지 8개 획득해 특대생 '임페리얼 스칼라'를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냐는 스텔라 보다 '토니토'라는 벌점을 획득해 퇴학당하는 편이 더 빠를 정도로 능력이 부족합니다. 로이드는 차라리 '사회 공헌'으로 스텔라 획득하고자 아냐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아냐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에는 소질이 없었지만, 물에 빠진 아이의 마음을 들은 덕분에 목숨을 구한 건으로 첫 스텔라를 얻어냅니다. 그리고 포상으로 반려견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순조로운 올빼미 작전 수행 중에도 로이드는 추가 임무들을 처리하느라 과로로 지쳐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람피운다는 이웃의 의심을 사게 되자 지친 몸을 이끌고 가족과 아쿠아리움에 구경 갑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냐는 로이드가 선물해준 펭귄 인형과 한 역할극에 심취해 로이드의 방으로 가려다가 로이드에게 걸려 혼납니다. 아냐는 그 자리에서 울고불고 난리가 나자 그녀를 달래려고 요르와 로이드가 쪽팔림을 무릅쓰고 같이 역할극을 하는 모습으로 1기 1쿨의 결말을 맺습니다.
총평 및 감상후기)
<스파이 패밀리 1기 1/2쿨>의 IMDb 평점은 8.3점입니다.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핑가 지수(신선도)는 100%, 시청자 평가 지수는 90%를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의 후기를 확인한 결과, 애니메이션 취향에 따라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라졌습니다. 세 캐릭터의 매력 중 아냐의 귀여움과 가벼운 스토리가 만족스럽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유치하고 막장스러운 스토리에 실망했다는 비평도 있습니다. 초반에 불안한 작화가 일부분 눈에 띄었지만, 대체적으로 퀄리티 있는 작품이라 무난하게 입문하기 좋습니다. 부면볼수록 빠져드는 스토리로 개인적으로도 포스트만 보고 유치할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매끄러운 흐름으로 한 편 보기 시작하니까 며칠을 걸쳐 끝까지 정주행 되었습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해피엔딩 식의 결말이라 스토리 전개에 기대가 없어 루즈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설정이 나름 독특하고 미성숙하지 않고, 생각보다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스파이 관련 요소를 담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부 억지스러운 장면이 있지만 그 또한 스파이 패밀리의 매력으로 여겨져 보는 내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우당탕한 코미디 힐링 애니메이션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입분하기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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