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중국 영화 <인생대사 (人生大事, Lighting Up The Stars)>은 2022년 6월 24일 개봉한 영화로, 2022년 9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여름 시즌 최대의 다크호스(:숨은 실력자)로 부상했을 만큼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 장르는 드라마이며, 특정 장면 때문인지 '죽음'을 다뤄서인지 시청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그리고 러닝타임은 112분(1시간 52분)입니다. '류장장(劉江江)' 감독이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영화 <사라진 그녀>의 '주일룡(朱一龙)' 배우가 모싼메이 역을, '양언유(楊恩又)' 배우가 우샤오원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이 외에도 '왕과(王戈)', '유륙(劉陸)', '나경민(羅京民)'가 중요한 배역을 맡아 출연합니다. 본 영화는 장례지도사가 고아가 된 고인의 손녀화 함께 지내면서 마주하는 일상을 통해 성장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줄거리)
※ <인생대사>의 상세한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합니다.
모싼메이는 교도소 출소 후, 건강이 안 좋아지신 아버지를 이어 장례 가업을 물려받기로 약속합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아들이 못 미덥지만, 가게 명의를 모싼메이 앞으로 바꿔주기로 합니다. 모싼메이는 즉시 전여자친구를 찾아가 가업을 팔고 그녀가 원하는 육아용품집을 차려주겠다며 재결합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임신까지 한 생태로 모싼메이의 무능력함을 탓합니다. 그녀의 말에 상처받은 모싼메이는 장례지도사가 아닌 다른 사업을 하기로 다짐하고, 가게를 물려받을 때까지만 장례지도 일을 유지하기로 합니다. 그러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그곳에 혼자 남아있던 할머니의 손녀 '우샤오원'은 장례의 개념을 잘 몰랐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조차 믿지 않습니다. 샤오원은 모싼메이가 할머니를 데려간 줄 알고 그를 찾아와 할머니를 돌려달라고 떼를 씁니다. 그녀의 삼촌이 그녀를 찾아와 데려가려고 했지만, 도통 말을 듣지 않아 어쩔 수 없이 3일만 모싼메이한테 맡깁니다.
샤오윈은 그의 화장실에 놓인 장례 인형 때문에 무서워서 이불 위에 실수를 하게 됩니다. 모싼메이는 이불을 세탁하다가 그 밑에 깔려있던 등기부등본도 같이 세탁기에 넣는 바람에 명의 변경 신청을 미루게 됩니다. 게다가 샤오윈이 장례 일을 따라갔다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아버지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합니다. 아버지의 태도에 화가 난 모싼메이는 있지도 않은 30만 위안으로 차라리 가게를 사겠다고 약속합니다. 이 상황을 일으켜 미안한 샤오윈은 지인 할아버지로부터 30만 위안의 대가로 생전 장례식을 치러주는 의뢰를 구해옵니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들켜 호되게 혼나고 가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샤오윈도 삼촌네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모싼메이는 샤오윈이 숙모에게 구박당할게 걱정되어 직접 입양하기로 결정합니다. 법적인 이유로 동료 부부의 호적에 올렸지만, 모싼메이가 그녀의 아빠가 되어줍니다.
이제 샤오웬에게 할머니는 별이 되었다고 설명해주는데 그러면 아빠는 별을 심는 사람이라는 샤오윈의 말에 그는 감동과 위로를 받습니다. 둘은 같이 먹고, 놀고, 일하면서 진정한 부녀가 됩니다. 그사이 전여자친구의 남편이 화물차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그녀는 모싼메이를 찾아와 남편의 얼굴을 맞춰달라고 부탁합니다. 특정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아버지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인정을 받아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망한 줄 알았던 샤오윈의 친엄마가 나타나 아이를 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처음에는 완강히 거절했지만, 그녀의 사연을 듣고 흔들린 그는 샤오윈을 억지로 보냅니다. 게다가 아버지까지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유언에 따라 유골을 폭죽으로 날려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샤오윈이 사라졌다는 친엄마의 연락을 받습니다. 모두가 그녀를 찾고 있을 때 샤오윈은 가게의 주소를 기억하고 홀로 찾아옵니다. 결국 부녀의 정을 못 이겨 친엄마가 아이를 포기하려 하자 모싼메이가 같이 장례일을 하면서 살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다 같이 하늘에 별을 다는 일을 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총평 및 감상후기)
<인생대사>의 IMDb 평점은 7.4/10점, 로튼토마토의 시청자 평가 지수는 93%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영화 평점은 9.7/1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골든 루스터 어워드(Golden Rooster Awards), 웨이보의 밤(Weibo Awards Ceremony), 아시안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에서 최고 인기작을 포함에 다수의 상을 수상하여 작품입니다. 시청자들은 "잔잔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스토리다.", "사랑의 복잡함, 인생의 새출발, 사랑하는 누군가와의 이별에 대해 다룬 매력적인 영화다.", '상 받을 가치가 있을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빠른 전개, 인생 교훈을 주는 명대사, 과장 없는 현실적인 스토리"라고 평가하는 등의 칭찬이 잇따랐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곱씹으면서 이해하기엔 시간이 모자란 느낌이었다.", "어찌 보면 뻔한 전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스토리로 감동을 반감시킨다."라며 아쉬워하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하나같이 공감되는 평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포스트만 봤을 땐, 영화 <아저씨> 리메이크작으로 착각했는데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흠칫 공감하게 만드는 명대사가 특히 좋았습니다. 그중에서 하나 뽑으면, "하늘에 있는 별은 우리를 사랑했던 사람들이다"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겪어 본 사람들에게 큰 위로처럼 느껴져 와닿았습니다. 여러모로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작은 문구에서도 전해지는 감동을 영화를 통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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