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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인기 영화] <노웨어, Nowhere> 후기

by 소래임 2023. 12. 4.

소개)

 

 

노웨어&#44; Nowhere

<노웨어 (Nowhere)>은 넷플릭스에서 2023년 9월 14일에 개봉된 스페인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09분(1시간 49분)이며, 장르는 스릴러, 생존 서바이벌, 드라마입니다. 신체 노출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시청 등급은 18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Nowhere'은 '갈 곳이 없다'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이어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정부는 인구를 줄이고자 여자와 아이들을 학살하는데, 주인공이 자국을 탈출하기 위해 항만 컨테이너에 숨어 밀항하다가 폭풍우를 만나 혼자 바다 한복판에 갇힌 채 낙오되어 벌어지는 처절한 고군분투 생존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 영화의 연출은 <죽어야 사는 남자>, <RIP>, <나다 S.A>을 제작하여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스페인 감독 '알베르트 핀토(Albert Pinto)'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미아(아내) 역을 맡은 '안나 카스티요(Anna Castillo), 니코(남편) 역을 맡은 '타마르 노바스(Tamar Novas)'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이 작품은 실화를 배경으로 하지 않습니다.

 

 

 

줄거리)

 

※ <노웨어>의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국을 탈출하고자 항만 컨테이너에 숨은 미아와 사람들

스페인의 새 정부는 심각해진 자원 부족의 대책으로 '약육강식' 장책을 내세웠고, 모든 여자와 아이들을 잡아가 몰살시킵니다. 이에 첫째 딸을 잃은 만삭의 미아와 니코 부부는 항만 컨테이너에 숨어 탑승하여 타국으로 밀항하기로 합니다. 부부의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중간에 정차하여 다른 사람들을 태우게 되는데, 그때 니코가 사람들에게 밀려 미아와 떨어지면서 둘은 서로 다른 컨테이너를 타고 항구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정찰 중이던 군인에게 걸려 몸을 숨긴 미아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총살당합니다. 홀로 살아남은 미아와 그녀의 컨테이너는 무사히 배에 실리지만, 폭풍우 때문에 컨테이너가 배에서 떨어지면서 바다 한복판에 낙오됩니다.

혼자 바다에 표류된 미아

그녀가 좌절에 빠져있을 때 니코의 연락을 받고 그가 구하러 올 때까지 살아 버티기로 합니다.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빈 플라스틱 통, 옷, 이어폰, 드라이버, 테이프, 조금의 빵과 물 등으로 나름의 생존터를 만들어 생활하게 됩니다. 미아는 이 상황에서 출산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다 군인이 총을 쐈을 때 컨테이너 벽에 난 구멍으로 들어오는 물을 최대한 막아보려 노력하지만 매일 조금씩 차오르는 물 때문에 천장을 뚫어 탈출할 준비를 합니다. 그동안 이어폰 줄로 그물을 만들고, 아기 기저귀를 미끼로 대신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아먹습니다. 그때 그녀가 잡은 물고리를 탐내는 갈매기를 발견하면서 항구가 가까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날 밤, 갑작스레 들이닥친 폭풍우 때문에 결국 컨테이너는 가라앉고, 미아는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만든 아기 침대용 부표에 의지하여 가까스로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잡아둔 고기로 갈매기를 유인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리지만 점점 자체온증으로 정신을 잃게 됩니다. 다행히도 그녀의 바람처럼 근처에 있던 배가 그들을 발견하고 구조되면서 결말을 맺습니다.   

 

 

 

총평 및 감상후기)

 

 

<노웨어>의 IMDb 평점은 6.4/10점이며, 로튼토마토 평론가 평가 지수(신선도)는 55%, 시청자 평가 지수는 6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스릴과 재미로 공개 직후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개연성이나 현실성을 두고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작품입니다. 시청자들은 "납득이 되지 않은 장면이 있지만 볼만한 가치는 있는 영화다.", "배우의 연기력이 몰입감을 더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라고 칭찬하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이와 반면에, "주리후나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시작은 긴장감이 돌아 흥미로웠으나 볼수록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아서 몰입이 잘 안 됐다." 라며 지적하는 후기도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장을 졸이게 만드는 연출로 끝까지 주인공의 생존을 응원하면서 본 작품입니다.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이 있긴 하나, 주인공이 지쳐하는 기분을 생생하게 표현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거슬리고, 뭔가 애매한 연출력 탓인지 지극한 엄마의 모성애를 다뤘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각 장면에서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생각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되어 집중하면서 끝까지 봤습니다. 생존 영화 중에서 평타 치는 작품으로 나름 재밌게 봤기에 추천작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두운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저녁에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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